오늘의 금시세(금값) 살 때 팔 때 계산기까지 — 9월 1일
2026-09-01 발행
금을 사려는 사람과 팔려는 사람이 보는 숫자는 다르다. 9월 1일 기준 순금 한 돈은 살 때 790,000원(부가세 포함 869,000원), 팔 때 730,000원이다. 전일과 비교하면 살 때는 전일과 같고 팔 때는 5,000원 올랐다.
순금 한 돈 살 때 869,000원, 팔 때 730,000원
종로금거래소 9월 1일 고시 기준 순금(24K) 1돈(3.75g)은 살 때 790,000원, 팔 때 730,000원이다. 전일 대비 살 때는 변동이 없고, 팔 때는 5,000원(0.69%) 올랐다.
여기서 살 때 790,000원은 부가가치세가 빠진 고시가다. 매장에서 실제 결제하는 금액은 부가세 10%가 더해진 869,000원이다. 다른 곳에서 본 시세와 숫자가 다르다면 대개 이 기준 차이 때문이다. 그램으로 환산하면 1g당 살 때 210,667원, 팔 때 194,667원이라 소량 거래는 그램 기준으로 따져보는 편이 정확하다.
국제 금값 2.26% 하락, 환율 14.66원 하락
국내 금값은 국제 금값과 원/달러 환율 두 가지로 움직인다. 달러로 매겨진 금값에 환율을 곱해야 원화 값이 나오기 때문이다. 오늘은 국제 금값이 2.26% 내렸고 원/달러 환율도 14.66원(1.06%) 하락했다.
두 변동을 곱하면 원화 기준 금값은 이론상 -3.3% 수준이 된다. 실제 종로금거래소 고시가는 +0%로, 계산값(-3.3%)과 방향이 달랐다. 국제 시세는 24시간 움직이지만 국내 고시가는 하루 한 번 정해지므로 반영에 시차가 있고, 국내 실물 수급도 이 차이에 함께 반영된다.
그래서 국제 금값이 내려도 환율이 그만큼 오르면 국내 금값은 잘 안 내린다. 반대로 국제 금값과 환율이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 날은 국내 체감 변동이 커진다. 오늘은 두 요인이 같은 방향이라 변동이 그대로 전달된 날이다.
18K 536,600원 · 14K 416,100원 — 제품 금 매입가
장롱에 있는 반지나 목걸이를 정리한다면 순금 시세보다 이 값이 기준이 된다. 오늘 18K 1돈 매입가는 536,600원, 14K는 416,100원이다.
18K·14K에 살 때 가격이 없는 것은 제품 금이 세공비가 포함된 제품 시세로 팔리기 때문이다. 같은 무게라도 디자인과 매장에 따라 값이 달라져 하나의 고시가로 묶이지 않는다. 반대로 팔 때는 순도와 실중량으로만 계산하므로 위 매입가가 기준선이다.
백금 240,000원 · 은 9,000원
백금 1돈 매입가는 240,000원, 살 때는 324,000원(부가세 별도)이다. 은 1돈은 매입가 9,000원, 살 때 11,380원(부가세 별도)으로 단가가 낮아 그램이나 킬로그램 단위로 거래되는 경우가 많다.
여기 매입가는 일반 백금·은 제품을 기준으로 고시된 값이다. 업체가 자사 브랜드 바(bar)를 되사는 가격은 따로 두는 곳이 있어, 다른 곳에서 더 높은 매입가를 봤다면 기준이 다른 숫자일 수 있다. 순금·18K·14K와 달리 백금과 은은 업체별 편차가 크므로 실제 거래 전에 해당 매장의 적용 기준을 확인하는 편이 안전하다.
KRX 도매 1g 203,010원, 국제 금값 4,494.5달러
소매가의 바탕이 되는 도매 시장을 보면, 한국거래소(KRX) 금시장은 8월 28일 1g당 203,010원에 마감했다. 전 거래일보다 2,640원 내린 수준으로 등락률은 -1.28%, 한 돈으로 환산하면 761,288원이다. 금융위원회가 공공데이터포털에 공개하는 전 영업일 종가이며 하루 한 번 갱신된다.
국제 금값은 COMEX 선물 기준 트로이온스당 4,494.5달러로 전일 대비 2.26% 내렸다. 원/달러 환율 1,367원을 적용해 한 돈으로 환산하면 약 740,659원이다. 오늘 국내 고시가(부가세 별도)는 이보다 6.7% 높은 수준이다. 국내가 더 비싼 것은 유통 마진과 부가가치세가 붙기 때문이고, 이 격차가 평소보다 벌어졌는지가 매수 시점을 재는 참고가 된다.
부가세까지 넣으면 실제 차이는 139,000원
오늘 사서 오늘 되판다고 가정해 보자. 실제 결제액 869,000원에 매입가 730,000원이니 한 돈에 139,000원, 약 16.0%가 비용으로 남는다. 실물 금은 시세가 이만큼 오른 뒤에야 본전이라는 뜻이다.
고시가끼리만 비교하면 차이가 60,000원(7.6%)으로 보인다. 하지만 살 때는 부가세를 내고 팔 때는 돌려받지 못하므로, 실제로 체감하는 간격은 위쪽 숫자다. 시세 그래프만 보고 판단하면 이 부분을 놓치기 쉽다.
내 금이 실제 얼마인지는 중량과 순도에 따라 달라진다. 아래 금 계산기에 무게를 넣으면 오늘 고시가로 바로 환산되니, 매장에 가기 전에 기준 금액을 확인해 두면 협상이 쉬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