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평균 수급액이 70만원도 안 돼요. 부부가 노후에 평범하게 살려면 월 300만원은 필요한데 말이죠. 집 한 채에 자산이 묶여 있다면 주택연금을 고려해보세요. 내 집에 살면서 월 최대 393만원까지 평생 연금을 받을 수 있어요.
1.주택연금 가입조건, 누가 받을 수 있나요?
주택연금은 한국주택금융공사에서 운영하는 제도예요. 내 집을 담보로 맡기고 평생 연금을 받는 거예요. 전 세계에서 미국, 홍콩, 한국 딱 3개국만 운영하는 제도예요.
1.1.나이 조건 (55세 이상)
부부 중 한 분이라도 만 55세 이상이어야 해요. 배우자가 55세 미만이어도 본인이 55세 이상이면 가입 가능해요.
나이가 많을수록 연금액이 높아져요. 60세보다 70세에 가입하면 같은 집값이어도 연금을 더 많이 받아요.
1.2.주택 가격 조건 (공시가격 12억원 이하)
내가 보유한 모든 주택의 공시가격 합계가 12억원 이하여야 해요. 2주택자도 합계가 12억원 이하면 가입 가능해요.
시세가 아니라 공시가격 기준이에요. 시세 15억원짜리 집도 공시가격이 12억원 이하면 가입할 수 있어요. 공시가격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2.주택연금 수령액, 얼마나 받나요?
주택연금 수령액은 가입 나이와 주택 시세에 따라 달라요. 가입은 공시가격 기준이지만, 실제 연금액은 한국부동산원 시세 기준으로 계산해요.
2.1.집값별·나이별 월 수령액 예시
3억원짜리 주택 기준:
- 60세 가입: 월 60만원
- 70세 가입: 월 89만원
10억원짜리 주택 기준:
- 60세 가입: 월 200만원
- 70세 가입: 월 297만원
최고 수령액: 공시가격 12억원 주택을 80세에 가입하면 월 393만원을 평생 받을 수 있어요.
2.2.한 번 정해지면 평생 고정이에요
연금액은 가입 시점의 주택 가격으로 정해져요. 이후에 집값이 오르거나 내려도 연금액은 변동 없이 평생 동일하게 받아요.
물가 상승이 걱정되시죠? 주택연금 연금액 산출 시 이미 미래 물가 상승률이 반영되어 있어요. 그래도 불안하면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까지 5층 연금 포트폴리오로 준비하는 게 좋아요.
3.주택연금 종류, 어떤 방식으로 받을까요?
연금 받는 방식이 세 가지 있어요. 본인 상황에 맞게 선택하면 돼요.
3.1.정액형 (가입자 70% 선택)
매달 같은 금액을 평생 받는 방식이에요. 가장 많은 분들이 선택하는 유형이에요. 안정적으로 노후 생활비를 계획할 수 있어서 인기가 많아요.
3.2.초기증액형 (가입자 20% 선택)
처음에 많이 받다가 나중에 적게 받는 방식이에요. 가입 초기에 생활비가 더 필요하거나 의료비 지출이 예상되는 분들이 선택해요.
3.3.정기증가형 (선택 거의 없음)
처음에 적게 받다가 3년마다 4.5%씩 연금액이 올라가는 방식이에요. 실제로 선택하는 분은 거의 없어요.
4.주택연금 해지하면 어떻게 되나요?
집값이 많이 올랐다고 해지했다가 다시 가입하려는 분들이 있어요. 가능하지만 주의할 점이 있어요.
4.1.해지 시 손해 볼 수 있어요
해지하면 그동안 냈던 초기 보증료, 연 보증료가 차감돼요. 실제로 돌려받는 금액이 생각보다 적을 수 있어요.
집값이 아주 많이 올랐다면 해지 후 재가입이 유리할 수 있지만, 큰 차이가 없다면 그냥 유지하는 게 나아요.
4.2.같은 집으로 재가입은 3년 후에요
해지한 주택으로 다시 주택연금에 가입하려면 3년을 기다려야 해요. 3년간은 해당 주택으로 재가입이 불가능해요.
5.주택연금 받다가 사망하면 어떻게 되나요?
주택연금은 부부 중 마지막 생존자까지 평생 지급돼요. 배우자에게 자동 승계되니 걱정 안 하셔도 돼요.
5.1.배우자 승계 시 주의사항
소유권이 자녀에게 넘어가면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자녀가 반대하면 주택연금 지급이 중단되는 사례도 있어요. 처음부터 신탁 방식으로 가입하면 이런 문제를 예방할 수 있어요.
5.2.남은 금액은 자녀가 상속해요
부부가 모두 돌아가시면 정산을 해요. 받은 연금액보다 집값이 높으면 차액을 자녀가 상속받아요. 반대로 연금을 더 많이 받았어도 차액을 자녀에게 청구하지 않아요. 자녀분들은 걱정 안 하셔도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