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주식시장이 폭락하면서 "서킷브레이커 발동"이라는 뉴스 많이 보셨을 거예요. 그때 처음 듣는 사람들은 "뭐가 발동됐다는 거지?" 싶으셨죠?
1.서킷브레이커, 정확히 뭐예요?
쉽게 말하면 주식시장이 너무 급하게 떨어질 때 잠깐 쉬어가는 제도예요.
주식시장이 갑자기 폭락하면 투자자들이 패닉에 빠져서 우르르 팔기 시작하거든요. 그러면 더 떨어지고, 더 떨어지니까 또 팔고, 이런 악순환이 생겨요. 그걸 막기 위해 거래를 잠깐 멈추는 게 서킷브레이커예요.
한국거래소에서 운영하는 제도인데요. 코스피나 코스닥 지수가 전날 종가 대비 8% 이상 떨어지면 자동으로 발동돼요.
2.서킷브레이커 발동되면 어떻게 되나요?
발동되면 모든 거래가 20분간 중단돼요.
1단계가 발동되면 오전이든 오후든 그 순간부터 20분간 아무 거래도 할 수 없어요. 매수 주문도, 매도 주문도 안 돼요. 그냥 멈춰있는 거죠. 20분이 지나면 거래가 다시 재개돼요.
만약 1단계 발동 후 거래가 재개됐는데도 또 8% 이상 떨어지면 2단계가 발동돼요. 2단계도 똑같이 20분간 거래 중단이에요. 하루에 최대 2번까지만 발동되고, 2단계 이후엔 더 떨어져도 서킷브레이커는 안 걸려요.
3.서킷브레이커 발동 조건
코스피나 코스닥이 전날 종가 대비 8% 이상 하락하면 발동돼요.
정확히는 1분간 평균 가격이 기준 지수보다 8% 이상 떨어지고, 그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되면 발동되는 거예요. 순간적으로 8% 떨어졌다가 바로 오르면 안 걸릴 수도 있어요.
발동 시간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20분 사이예요. 장 마감 10분 전인 3시 20분 이후엔 아무리 떨어져도 서킷브레이커가 안 걸려요.
4.서킷브레이커 발동 사례
한국 주식시장에서 서킷브레이커는 2020년 3월에 처음 발동됐어요.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퍼지면서 주식시장이 폭락했던 그때, 3월 한 달 동안만 5번이나 발동됐어요. 그 전에는 한 번도 발동된 적이 없었는데, 그만큼 시장이 혼란스러웠던 거죠.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면 뉴스에서 크게 다뤄요. "오늘 코스피 서킷브레이커 발동" 이런 식으로요. 시장이 얼마나 불안한지 보여주는 신호이기도 해요.
5.출처
-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 법제처
- 한국거래소 - 한국거래소
- 찾기쉬운생활법령정보 - 법제처